[뉴스A 클로징]탈진해 무릎 꿇은 의료진들 ‘코로나 번아웃’
2020-08-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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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웠던 지난 1월, 코로나19라는 낯선 전염병이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한 지 벌써 반년입니다.
3,4월엔 벚꽃 구경 대신, 온 나라가 힘내라를 외치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.
여름이면 괜찮아질까 희망도 가졌지만
다시 확진자가 줄을 선 선별진료소.
고난이 되풀이 되는 것 같아 한층 더 침울합니다.
이렇게 가을의 길목, 처서까지 와버렸습니다.
사흘 전 전북 전주에서 탈진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아버린 의료진의 모습입니다.
코로나 의료진들, 7개월 째 고생 중이죠. 특히나 요즘 폭염 속에서 어지럼증, 과호흡, 손 떨림 증세로
쓰러지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
조사를 해보니, 몸도 몸이지만, 민원인들의 무리한 요구와 부당한 대우에 따른 정서적 탈진상태가 컸습니다.
국민도 국가도 의료진들이 쓰러지지 않게 도와줄 때입니다.
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